[경제 지표] 미국 기존주택판매(Existing Home Sales)
오늘은 미국 기존주택판매 지표 발표가 있는 날이었다.
오늘 발표는 예측치 4.12M, 발표는 3.91M. 예측치보다 약 21만 가구 정도 판매가 하락했는데 이것이 뭘 의미하는지 보자.
전미부동산협회(NAR)는 매달 기존주택판매에 대한 통계치를 발표한다. 통계는 판매로 나온 매물 중, 계약이 성사된 건수에 대한 통계자료이다. 신규주택판매와는 다르게 계약이 완료되어야 보고되기 때문에 1개월 정도 후행한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지표의 신뢰도는 신규 주택판매보다 높은 편이다.
주택판매가 부진하고 재고가 증가하면 가격 하락과 더불어 소비 심리를 악화시키므로 중요도가 높은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이 통계치들은 미국 경제에 있어서 큰 축을 차지하는 주택 및 건축경기 동향을 파악하는데 활용되기도한다.
또한 실제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은 경우 미달러화 가치 및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뜻이며, 낮은 경우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946006.html
미 주택시장, 10년만에 최대한파…기존주택 판매 17.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미국 경제 전반에 충격을 가하면서 주택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전미 부동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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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기사는 5월에 발표된 4월 통계자료를 토대로 쓴 기사이다. 오늘 발표된 통계치도 그렇고, 아무래도 FED의 무제한 양적완화로 인한 증시부양과는 별개로 부동산 시장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3월, 국내의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이런 파월의 파격적인 양적완화가 주택저당증권(MBS)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연관되어있다고 봤다. FED의 양적 완화 대상에 상업용 MBS가 포함되어있는데 아무래도 2008년 부동산금융시장의 붕괴로 한번 데인 FED는 개입할 필요성을 느끼긴 했을것이다.
현재 미국은 REPO 시장에서의 국채, 부실채권은 기본이고 이미 2008년에 잔뜩 사들인 MBS 또한 더 무작정 사들인다.(현재 FED의 MBS 매입현황은 1조 8천5백만 달러로 연초대비 32% 증가 상황이다.)
유동성 파티는 끝이나게 돼있다. 이해할 수 없는 이런 기형적인 파티의 결말이 궁금할 뿐이다.